포항TP, 경북도와 협력해 지역 인공지능(AI) 벤처육성에 앞장

이영균 2023. 4. 10.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수행하는'경북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성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항TP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역 내 위치한 인공지능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 마련한 사업으로, 포항TP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이 함께 사업의 수행을 맡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포항TP 홈페이지 통해 신규 지원기업 모집
2022년 지원기업 9개사 매출 상승 37%, 신규고용 21명 달성, 성과확산 기대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수행하는‘경북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성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항TP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역 내 위치한 인공지능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 마련한 사업으로, 포항TP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이 함께 사업의 수행을 맡고 있다.

포항TP와 포스텍은 경북도를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기업 발굴 및 공동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인공지능 전문 기업 50개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포항테크노파크 전경. 포항TP 제공
지원 첫해였던 2022년에는 도내 9개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관련 특허출원 7건과 기술이전 8건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매출 37% 상승과 함께 2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원대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 R&D과제 수주를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총 9건(사업비 합계액 74억 원)의 과제 기획을 지원했다. 정부 R&D과제가 주로 상반기에 공고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더욱 많은 성과 사례들이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지원받은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환)의 경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인‘가상발전소 전기 구독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더해, 7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R&D과제(10억 원)를 신규로 수주하기도 했다.

2023년도 사업의 경우, 현재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기업 모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8개사 내외로 1차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기업지원과 윤희란 과장은“인공지능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1차년도 우수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분야 기술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사진) 원장은“경북도 지원과제를 통해 지역 내 인공지능 기술고도화 및 SW서비스 제공의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인공지능 기반 SW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의 발굴 및 지역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