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지자체와 협력으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오성택 2023. 4. 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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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일선 경찰서가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부산 최초로 '자치경찰사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사하구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산시 사하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또 자치경찰사무 추진을 위해 사하구의회와 부산시, 부산 서부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들의 협력체계 구축 사항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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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일선 경찰서가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부산 최초로 ‘자치경찰사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사하구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산시 사하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자치경찰사무 추진을 위해서는 치안현장과 밀접한 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정책공유와 협업이 필수적이다. 해당 조례는 사하구와 사하경찰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물로, 의미가 크다.

해당 조례의 주요 내용은 △생활안전 분야 △여성청소년 분야 △교통 분야 △범죄 피해자 보호 분야 등 자치경찰사무 전반에 대한 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또 자치경찰사무 추진을 위해 사하구의회와 부산시, 부산 서부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들의 협력체계 구축 사항 등이 포함됐다.

사하경찰서는 지난해 사하구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유병조 부산 사하경찰서장은 “자치단체와 적극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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