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밀문건으로 드러난 전사자...러 4.3만명 vs 우크라 1.7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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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와 FBI가 국방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 국방부 비밀문건 유출 루트를 7일부터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문건 에는 전쟁 발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적 피해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시점에서 유출 문건은 러시아군의 전사자가 4만3000명으로 돼 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러시아군과 비슷하게 10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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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는 러 18만9500∼22만3000명
우크라는 12만4500∼13만10000명
미 법무부와 FBI가 국방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 국방부 비밀문건 유출 루트를 7일부터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문건 에는 전쟁 발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적 피해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4만3000명으로, 우크라이나군 사망자(1만7500명)의 배가 넘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시점에서 유출 문건은 러시아군의 전사자가 4만3000명으로 돼 있다. 지금까지는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친 사상자 수가 공개돼 왔다.
영국의 벤 월러스 국방장관은 2월 23일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8000명이라고 밝혔다. 월러스 장관은 그로부터 34일이 지난 3월29일 공개 석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 수를 22만 명이 넘는다며 그 소스를 미군 기관으로 특정 인용했다. 유출된 문건은 러시아군 사상 규모를 18만9500명에서 22만3000명으로 보고 있다. 월러스 장관이 공개한 숫자와 비슷하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하지 않았던 사상자 수는 12만4500명에서 13만10000명으로 추정됐다. 전사자 수는 1만7500명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러시아군과 비슷하게 10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는 같은 무렵 자군 전사자 수를 9500명 정도라고 딱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유출 국방부 문건은 주종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에게 춘계 대공세를 앞둔 1월과 2월에 양측 전력과 전망을 습득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 보고한 것이다.
이번 미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은 내용이 알려지면 러시아에 손해가 될 것이 수두룩해 러시아 측이 미군 것을 해킹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강하다. 그러면서 해킹보다는 미국 내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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