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우정' 동료의 축하..."100호 골 쏘니,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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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시소코가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2016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토트넘에 있었던 시소코는 약 5년 간 손흥민과 동료로 지냈다.
시소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0호 골. 축하한다. 너는 월드 클래스야"라며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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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무사 시소코가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5무 9패(승점 53점)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쉽게 승패를 예측할 수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우위를 예상했겠지만, 이번 시즌은 그림이 다르다. 표면적인 순위는 토트넘이 높았지만 브라이튼이 쉽게 물러설 팀이 아니었다. 오히려 최근 분위기는 브라이튼이 더 좋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경기는 브라이튼이 우세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은 자신의 전술을 그대로 이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무려 64.8%에 달했고 슈팅 횟수는 17회에 육박했다. 이외 패스 성공률과 제공권 승리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브라이튼이 모두 앞섰다.
하지만 결과는 토트넘의 승리였다. 미토마 카오루의 페널티킥 오심 등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손흥민도 일조했다. 전반 10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슈팅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득점이었고 이는 EPL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인으로선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손흥민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경기 후 그는 자신의 SNS에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이 기록을 갖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이것으로 나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자라는 모든 사람들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도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주인공은 시소코였다. 2016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토트넘에 있었던 시소코는 약 5년 간 손흥민과 동료로 지냈다. 우정을 잊지 않았다. 시소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0호 골. 축하한다. 너는 월드 클래스야"라며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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