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영입 대실패' 첼시, EPL 클럽 최초 누적 적자 1조 6000억 돌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적자폭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지난해까지 10억파운드(약 1조 63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사상 최초로 누적 적자 10억파운드를 기록한 클럽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3억 6870만파운드(약 6038억원)를 지출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 지출액은 누적 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첼시는 눈에 띄눈 수치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첼시는 올 시즌 종료 후 골키퍼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선수단을 개편할 계획이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면 9000만파운드(약 1473억원) 이상의 TV 중계권료 수입을 놓치게 되며 첼시는 수입을 늘리기 위해 선수를 이적시켜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첼시는 올 시즌 선수 영입에 5억 5000만파운드(약 9008억원)를 지출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올 시즌 투헬 감독에 이어 포터 감독까지 2명의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지난 6일 램파드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이 2년 만의 복귀전을 치른 8일 울버햄튼전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9무1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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