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빈곤율 47.2%...혼자 사는 노인 10명 중 7명 '빈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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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빈곤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빈곤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빈곤율은 72.1%로, 혼자 사는 노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빈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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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빈곤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빈곤통계연보'를 보면, 2020년 전체 인구의 가처분 소득 기준 상대 빈곤율, 즉 중위소득 50% 이하 비율은 15.3%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만 따져보면 47.2%로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1인 가구 빈곤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빈곤율은 72.1%로, 혼자 사는 노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빈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성 1인 가구의 빈곤율은 55.7%로, 남성의 34.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1인 가구는 혼인·부양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면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는 716만 6천 가구로 1년 전보다 7.9% 늘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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