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5분 소화' 마요르카, 바야돌리드와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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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85분을 소화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레알 바야돌리드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최근 6경기(3무3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마요르카는 9승7무12패(승점 35)로 12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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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이 85분을 소화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레알 바야돌리드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최근 6경기(3무3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마요르카는 9승7무12패(승점 35)로 12위에 자리했다. 바야돌리드는 15위(승점 29).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0분까지 소화한 뒤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초반 흐름은 바야돌리드가 앞섰다. 전반 33분 키케 페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멋진 마르세유 턴을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지만 상대의 집중마크에 고전했다.
전반을 0-1로 밀린 마요르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펼쳐 결실을 맺었다.
후반 8분 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파블로 마페오의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후반 13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온 것을 모를라네스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바야돌리드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23분 셀림 아말라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멋진 돌파와 함께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무리키가 머리로 방향만 바꿨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이강인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경기는 막판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바야돌리드는 후반 41분 몬추가 다이빙 헤딩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다시 앞서갔다.
마요르카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무리키의 킥이 상대 수비의 손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무리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결국 양 팀은 3-3으로 비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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