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하승진 누나 "이상형=유해진"..父 "목표가 높다" 냉정[★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2023. 4.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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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가 딸 하은주에게 촌철살인을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13회에서는 전 농구선수 하승진 가족이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승진은 "누나랑 나이 차도 13살밖에 안 난다. 유해진 배우에게 영상 편지 써라"라고 했지만, 하동기는 한 번 더 "안 된다. 유해진 씨는 수준이 너무 높다. 목표를 어떤 배우에다 놓지 마라. 그냥 정신만 건강한 남자면 된다"라고 말해 하은주를 섭섭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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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기자]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가 딸 하은주에게 촌철살인을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13회에서는 전 농구선수 하승진 가족이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은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이 직접 일정을 계획했다. 첫 번째 코스는 바다에서의 요가 클래스였다. 화영은 "평소에 늘 일어나면 아침이 아니라 애매한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서 후회스러웠다. 또, 가족 모두 관절이 좋지 않아서 좋은 여행을 더 건강하게 하고 싶어서 기획했다"라며 요가 클래스를 여행 계획에 넣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가족들은 "왜 다낭까지 와서 새벽에 요가를 해야 하나"라며 불만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여행 일정은 숙소가 있는 곳에서 2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 왕궁'에 방문이었다. 그러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계속 걸어야 했기 때문에 가족들은 여전히 불평을 늘어놨다. 설상가상, 왕궁은 공사 중이라 볼 수조차 없었다. 하승진과 하은주는 "영상으로 볼 거면 집에서 봤지. 공사 중인 걸 미리 찾아보고 왔어야지. 왕복 5시간이 걸렸다. 정말 최악이다"라며 짜증을 냈다.

결국 화영은 에어컨 바람을 쐬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사지 코스를 일정에 급하게 추가했다. 하승진 아버지 하동기는 "오랜만에 마사지 받으니까 좋다. 다음에는 은주 결혼해서 오자"라며 마사지 중에도 자연스럽게 딸에게 결혼 잔소리했다. 이에 하승진은 아버지를 거들며 누나를 위해 공개 구혼을 하라고 제안했다. 하동기는 거절하지 않고 "일단 듬직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동기의 '듬직하다'라는 첫 멘트에 하은주는 "아들이야? 딸을 누가 듬직하다고 하냐"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하동기는 "네가 그럼 듬직하지 약하냐"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곧 "은주도 자세히 보면 얼마나 귀여운데. 예쁘다. 귀엽고"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하승진은 하은주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하은주는 "매력 있게 본 배우는 유해진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하동기는 "이상형을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냐.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절대 안 된다"라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하승진은 "누나랑 나이 차도 13살밖에 안 난다. 유해진 배우에게 영상 편지 써라"라고 했지만, 하동기는 한 번 더 "안 된다. 유해진 씨는 수준이 너무 높다. 목표를 어떤 배우에다 놓지 마라. 그냥 정신만 건강한 남자면 된다"라고 말해 하은주를 섭섭하게 했다.

정은채 인턴 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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