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미우새vs개벤져스, 2:2 팽팽한 접전…탁재훈 "박살을 내야지" [종합]

김수현 2023. 4. 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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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미우새와 FC개벤져스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FC미우새와 FC개벤져스의 경기가 그려졌다.

슈팅까지 유협적인 개벤져스에 미우새팀은 열심히 힘써봤지만 개벤져스가 몸풀기 게임을 이겼다.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미우새의 공격에 개벤져스는 발 빠르게 수비로 전환해 역습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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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FC미우새와 FC개벤져스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FC미우새와 FC개벤져스의 경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FC 미우새에 도전을 내민 FC 개벤져스. 슈팅까지 유협적인 개벤져스에 미우새팀은 열심히 힘써봤지만 개벤져스가 몸풀기 게임을 이겼다.

본격적인 축구대결. 작전타임에서 미우새 팀은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경환은 "전 나미만 피하겠다. 오나미랑은 그만 엮였음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 중심으로 전술을 짠 미우새 팀과 달리 개벤져스는 하던 대로 하되 맨투맨 수비를 하기로 했다.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미우새의 공격에 개벤져스는 발 빠르게 수비로 전환해 역습을 차단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잘하는 개벤져스의 실력에 미우새팀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진짜 빠르다"라며 '찐당황'을 했다. 어머니는 "경환이는 축구 못한다"며 냉정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벤져스는 패턴까지 활용해 예리한 공격을 몰아붙였고 미우새팀은 골 직전까지 갔지만 허경환의 실책으로 실패했다. 재밌게 보던 서장훈은 "허경환이 개발이다"라며 놀렸다. 제대로 각성한 미우새팀은 또 찬스를 잡았지만 김승혜의 철벽 수비로 막아냈다.

지켜보던 탁재훈은 해설에서 선수로 막 들어왔고 심판에게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김종국은 "아니 말을 하고 들어와야지 이러면 어떻게 하냐"라며 답답해 했지만 경기는 게속됐다. 또 허경환은 시끄럽게 해설을 하다 오나미에의 킥에 맞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의 선제골에 이어 개벤져스 김민경의 대포알 슛도 터졌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탁재훈은 "생각보다 개벤져스가 강하다. 잘하고 열심히 한다"라 했고 딘딘은 "혜선 씨는 진짜 무섭다. 죽일 기세로 오더라"라 혀를 내둘렀다. 김종국은 "김민경은 다가오니까 팔을 걸어 잠그더라"라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후반에 박살을 내자. 다신 안보면 된다"라 했지만 강재준은 "전 어떻게 하냐. 집에 가면 있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개벤져스팀은 심각한 분위기였다. "골 기회가 많았다" "우리가 제대로 못했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후반전은 시작부터 개벤져스의 강한 압박이 들어왔다. 하지만 딘딘의 어시스트를 받은 강재준의 헤딩골이 골문을 출렁였다. 후반전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 김승혜의 극적인 골이 먹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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