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방선거, 여야 1대1 대결지서 여당이 모두 승리 차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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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권 후보 간 1대1 대결이 펼쳐진 곳에서 여당이 모두 승리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교도통신 등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4년 만에 치러진 이날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권의 전면 대결이 펼치진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모두 여당 추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9개 광역지자체 중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5곳은 현직 지사가 재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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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9일 일본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권 후보 간 1대1 대결이 펼쳐진 곳에서 여당이 모두 승리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교도통신 등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4년 만에 치러진 이날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권의 전면 대결이 펼치진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모두 여당 추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현 지사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이타현도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사토 기이치로 후보가 처음 당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사카부와 나라현은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에 오사카부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고, 나라현에선 야마시타 마코토가 당선될 전망이다.
이날 진행된 전반전 통일지방선거에선 훗카이도와 오사카부, 나라현, 오이타현,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9개 도부현(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을 선출한다.
9개 도부현 단체장 선거에는 현직 8명을 비롯해 총 33명이 입후보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9개 광역지자체 중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5곳은 현직 지사가 재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사카시, 히로시마시, 삿포로시 등 6개 정령시(政令市·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정부가 지정한 대도시)의 시장과 41개 도부현(총정원 2260명)과 17개 정령시(총정원 1005명)의 지방의원을 함께 선출하는데 오사카시는 유신회 후보인 요코야마 히데유키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이다.
이날 오전 7시에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나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이다. 10일 새벽쯤 대세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지방선거는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되는데 오는 23일 '후반부' 선거에서는 기초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5개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선 아동육아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살로 촉발한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의 유착 논란도 이번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대형 국정 선거가 없어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과 각 당의 향방을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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