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탁구] 신유빈-임종훈 신샹 챔피언스 16강 진출…전지희는 탈락

조영준 기자 2023. 4.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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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탁구 신동' 신유빈(18, 대한항공, 세계 랭킹 34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 첫 경기에 나선 임종훈(26, 세계 랭킹 13위)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9일 중국 신샹에서 열린 WTT 신샹 챔피언스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하나 마테로바(체코, 세계 랭킹 54위)를 3-0(11-7 11-5 11-6)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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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탁구 신동' 신유빈(18, 대한항공, 세계 랭킹 34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 첫 경기에 나선 임종훈(26, 세계 랭킹 13위)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9일 중국 신샹에서 열린 WTT 신샹 챔피언스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하나 마테로바(체코, 세계 랭킹 54위)를 3-0(11-7 11-5 11-6)으로 완파했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과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녀 단식에 각각 32명, 총 64명이 코트에 선다. 총상금 80만 달러(한화 약 10억5천520만 원)와 우승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고 복식 없이 단식 경기만 열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단식에 임종훈과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가 출전한다. 여자 단식은 신유빈과 전지희(30, 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33위)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위로 일찌감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이번 WTT 신샹 챔피언스에 도전했다.

첫 경기에서 마테로바를 만난 신유빈은 35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한잉(독일, 세계 랭킹 10위)과 릴리 장(미국, 세계 랭킹 23위)이 맞붙는 1회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전지희는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4위 첸멍(중국)에게 0-3(3-11 2-11 7-11)으로 완패했다. 1회전부터 힘겨운 상대를 만난 전지희는 일방적으로 첸멍의 공격에 밀리며 조기탈락했다.

▲ 임종훈

남자 단식 32강전에 나선 임종훈도 일본의 시노즈카 히로토(세계 랭킹 27위)를 3-0(11-8 11-7 11-6)으로 제압했다. 임종훈은 16강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 랭킹 3위)와 맞붙는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신샹 챔피언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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