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기권 사유는 족저근막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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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상 첫 마스터스 기권은 족저근막염 악화 탓으로 확인됐다.
우즈는 9일 밤(한국시간) SNS에 "족저근막염이 악화해 기권하게 됐다"며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팬들과 마스터스가 보내준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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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상 첫 마스터스 기권은 족저근막염 악화 탓으로 확인됐다.
우즈는 9일 밤(한국시간) SNS에 "족저근막염이 악화해 기권하게 됐다"며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팬들과 마스터스가 보내준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스는 2라운드부터 비가 내린 데다가 기온도 뚝 떨어져 2021년 2월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에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중도 포기를 한 건 처음이다. 우즈는 지금까지 25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1996년 컷 탈락을 제외하면 모두 4라운드를 소화했다.
우즈는 지난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인 마스터스에서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컷 통과했다. 마스터스에선 톱50까지 3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우즈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달성,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가진 이 대회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우즈는 그러나 3라운드에서 7개 홀을 돌며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추가, 6타를 잃었고 9오버파로 컷 통과자 54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는 많은 비 탓에 중단됐고, 우즈는 9일 오전 재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가 포기하지 않았다면 3라운드 잔여 11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 등 하루에 29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오거스타=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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