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vs 대만 군함 20여척, 대만해협 중앙선 인근 대치 중"-로이터

박상곤 기자 2023. 4.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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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협 중앙선 인근에서 중국과 대만의 군함 20여척이 대치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 대만 해협에서 중국 군함 10척과 대만 군함 10척이 대치 중이다.

앞서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이날 중국의 군용기 58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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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탄 AFP=뉴스1) 정윤미 기자 = 7일(현지시간) 중국 남동부 푸젠성 핑탄섬에서 관광객들이 대만 해협을 항해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예안선을 지켜보고 있다. 2023.4.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만 해협 중앙선 인근에서 중국과 대만의 군함 20여척이 대치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 대만 해협에서 중국 군함 10척과 대만 군함 10척이 대치 중이다. 또 남서부 해안에서 중국군은 외국 군사 목표물에 대한 모의 공격을 실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이날 중국의 군용기 58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중국 관영 CCTV는 군사훈련 사실을 보도하며 "대만 섬과 주변 해역의 주요 목표물에 대한 합동 정밀타격을 가상으로 시험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8일 오전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대만해협과 대만섬 남·북부 그리고 동부 공·해 지역에서 대만섬을 둘러싼 전투 경비순찰과 '연합리검'(날카로운 검 연합훈련·United Sharp Sword)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대만포위 훈련은 차이잉 원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해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고 돌아온 바로 다음날 시작됐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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