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 "故현미, 13일 공연 있었다" 고백..노사연 '오열'(마이웨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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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가수 고(故) 현미를 추억했다.
이자연 회장은 "정말 이렇게 냉정하게 가실 수 있을까"라며 "13일에 가수협회가 주관하는 무대에 서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도 안 지키시고... 며칠만 더 있었어도 그 무대에 설 수 있었는데..."라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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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고 현미의 추모 특집 '현미, 밤안개 속으로 떠나다'를 진행했다.
이날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은 배우 한상진부터 김흥국, 하춘화, 이자연 회장 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한상진은 "그때 이동 중이었는데 (지인들이) 기사를 봤다. 내가 운전 중이니 놀랄까 봐 말을 안 했다. 처음엔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그러고 휴대폰을 봤는데 가족들 전화가 와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너무 죄송한데 돌아가시고 나서 기사를 본 친구들에게 문자가 왔다. 가수 현미 이전에 내겐 이모이지 않나"라며 "가수이기 전 내게 엄마였다. 이모란 얘기를 예전엔 못했다. 엄마한텐 엄마라고 하고 이모에겐 '마'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작품을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보셨다. 내가 발음도 안 좋았는데 그때 지적도 받고 신인 때 '발음 고치기 전까지는 쉽지 않다'고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다"라며 오열했다.
노사연과 노사봉도 급히 장례식장을 찾았다. "안 믿긴다"라고 말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눈물을 보였다. 김흥국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믿지 않았다. 내가 잘 안다. 같은 동네에서 살아봤고 쭉 지켜본 현미 선생님은 100세 이상 노래할 분이다. 그날은 믿질 않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춘화 역시 "100살 이상을 살 거라고 후배들이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좀 아쉽다, 앞으로 욕심 같아선 20년은 더 사셨어야 했다"라며 "내가 6살 가수 데뷔했을 때 한 무대에 섰다. 이미자, 패티김, 현미 선배님은 아줌마, 엄마로 부르던 선배님이다. 또 내게 '춘화야'라고 말하는 선배 님"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런 선배님들이 가요계를 든든하게 지켜줬는데 한 분 한 분 떠나니 마음이 허전하고 이 자리를 누가 메우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자연 회장은 "정말 이렇게 냉정하게 가실 수 있을까"라며 "13일에 가수협회가 주관하는 무대에 서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도 안 지키시고... 며칠만 더 있었어도 그 무대에 설 수 있었는데..."라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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