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UCL 16강' 팀과 연관...맨유와 재회하나

한유철 기자 2023. 4.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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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렇게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약 3년 동안 이끌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타임스'를 인용, "셀틱을 이끌었던 로니 델리아,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였던 디노 토프묄러와 함께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의 감독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만큼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로 복귀한다면, 유럽 대항전에서 맨유와 재회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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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남았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366경기 126골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교체로 출전해 팀에 중요한 골을 넣는 선수들에게 붙여지는 '슈퍼 조커'라는 칭호도 솔샤르 감독이 '원조'격이다.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역전골을 넣으며 트레블 달성의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엔 지도자로 전향했다. 자국 리그의 몰데 FK를 비롯해 카디프 시티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2018년 12월엔 감독대행으로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때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됐다.


그렇게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약 3년 동안 이끌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오랫동안 그의 후임을 찾던 맨유는 다른 감독과 달리 솔샤르 감독에게 조금 더 긴 '믿음의 시간'을 줬다. 그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며 퍼거슨 경의 후계자로 인정받는 듯했지만 결국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맨유 통산 168경기를 지도한 그는 54%의 승률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 아직까지 지도자로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다. 1년 반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직' 신분이다.


그러다 최근 감독 복귀설이 떠올랐다. 주인공은 벨기에 리그의 클럽 브뤼헤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타임스'를 인용, "셀틱을 이끌었던 로니 델리아,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였던 디노 토프묄러와 함께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의 감독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의 '명문' 팀이다. 안더레흐트, KAA 헨트 등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2019-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 자격으로 이번 시즌 UCL 본선에 진출했으며 조별리그에서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리그 5위에 머물러 있지만, 매 시즌 꾸준히 UCL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이다. 그만큼 솔샤르 감독이 클럽 브뤼헤로 복귀한다면, 유럽 대항전에서 맨유와 재회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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