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친화 도시' 전남 광양시...대규모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과학관·놀이터 등 오는 2026년 완공 목표
지역 초등학생들이 놀이터 조성에 직접 참여
[앵커]
전라남도 광양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로 지정됐는데요.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에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감동 시대, 따뜻한 광양'을 견인할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설 곳입니다.
광양만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구봉산 자락에는 전남 최대 규모 어린이 테마파크가 세워집니다.
[오승택 / 광양시 아동친화도시과장 : 교육, 체험, 놀이 공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양질의 교육 문화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광양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유일의 소재 전문 과학관과 상상 놀이터, 숲 속 야영장 등이 만들어집니다.
[안영선 / 광양 어린이집 연합회장 : 광양에 공립형의 그런 놀이 체험 공간이 생긴다면 훨씬 더 신뢰할 수 있고, 또한 준비한 시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 활동을 통해서 신체 정서 여러 가지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상상 놀이터는 지역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됩니다.
이미 아이들 스스로 기획해 실내 놀이터를 만든 초등학생들이 광양을 대표할 놀이터 조성에 직접 참여하는 겁니다.
[김소영 / 광양 중동초등학교 교감 : 저희 학생들은 광양에서 생기는 상상 놀이터에 내가 이런 워크숍에 참석해서 내 제안을 한 아이디어가 반영된다는 거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0억 원이 투입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한 해 평균 100만 명이 찾을 거로 예상됩니다.
지역 교육계도 어린이 테마파크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오미숙 / 광양 중동초등학교 교장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또 명품 광양 교육 도시로 성장하는데 테마파크 조성은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또 테마파크하고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확대한다면 테마파크 활용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은 광양시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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