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소개팅 당일 女가 보낸 '장문톡' 무시…김종국 "정신XX 아니야" 폭발 [미우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소개팅 상대에게 14일 동안 답장을 하지 않아 원성을 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소개팅 상대와 애프터 데이트를 계획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12세 연하의 제약회사 회사원 김유리 씨와 소개팅을 했던 이상민은 "진심이 아니었으면 안 나갔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국, 김종민은 "눈도 못 마주치던데 최악이었다"라며 실수투성이였던 이상민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상민은 소개팅 당일 상대방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었지만 2주 동안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김종국은 "진짜 여기에 답을 안했다고? 이 정도면 끝났다. 정신병자네. 말은 해야지!"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 보던 母벤져스 역시 한숨을 내쉬었다.
변명을 시작한 이상민은 "어떻게 보낼 지 못 정했다. 매일 집, 일, 집, 일로 보낸지 7~8년이 지났다. 그러다 처음 만난 게 소개팅인데 너무 괜찮은 분이 나의 상황을 다 알고 왔다. 혼자 답장을 보내기엔 역부족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종국은 "그분을 이해시키지 않고 형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이해하기만을 바란다는 건 이기적이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이상민은 김종국과 김종민의 코칭을 바탕으로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유리 씨 너무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답장이 너무 늦어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마음의 빚을 만나서 갚을 기회를 주시면 안될까요'라는 뒤늦은 답장을 보냈다. 그렇게 소개팅 상대와 애프터 만남이 성사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소개팅 상대에게 답장하는 방송인 이상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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