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컷 통과' 우즈, 족저근막염 악화로 3R 중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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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서 23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각) "우즈가 전날 3라운드 7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공식적으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우즈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족저근막염 악화로 마스터스를 기권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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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마스터스에서 23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각) "우즈가 전날 3라운드 7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공식적으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우즈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족저근막염 악화로 마스터스를 기권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5년 처음 출전한 이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전날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49위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마스터스에서 통산 23연속 컷 통과라는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우즈는 2라운드부터 쏟아지던 비로 힘겹게 경기를 하던 중 빗속에서 이어진 3라운드 7개 홀까지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고, 9오버파가 되며 최하위로 쳐졌다. 경기는 결국 악천후로 인해 이틀 연속 중단됐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아직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날씨마저 돕지 않으며 기권을 선언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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