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위해 정의제에 “아이 아빠 납니다”→김혜옥, “네가 애 아빠야?” 멱살잡이

정의제가 백진희의 임신을 알았다.

9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강봉님(김혜옥)이 김준하(정의제)를 찾아가 구타했다.

이날 오수겸(정서연)의 제보로 김준하에 대한 정보를 얻은 오동욱(최윤제)은 강봉님과 함께 김준하를 찾아간다. 김준하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강봉님은 “김준하씨? 선글라스 벗어요”라고 하며 김준하의 뺨을 때린다. 강봉님은 이를 시작으로 김준하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김준하는 경찰을 불러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오동욱이었다. “당신 오연두 알지?”라고 묻는 오동욱에게 김준하는 오연두를 모른다고 발뺌했고 이에 분노한 강봉님은 “내가 이 새끼 죽여버릴 거야. 거기를 확 잘라버릴 거야”라고 한다. 오동욱은 아이 아빠라고 하며 강봉님을 만류하고, 오연두의 임신 소식에 김준하는 “애 아빠가 나라는 증거 있어? 있으면 내놔. 잠깐 사귀었다가 헤어진 게 그렇게 잘못이야? 소문 내봐. 내 명예가 실추되는지 아줌마 딸이 망신당하는지 한 번 해보자”고 한다.

이어 김준하는 “내 인생 다 걸고 돌아가신 엄마까지 걸고 애 아빠 나 아니다. 아이 생길 만큼 저 부주의하지 않다”고 한다.

그 시각 공태경(안재현)을 찾아간 오연두(백진희)는 “저랑 제 아이의 주치의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김준하가 들어와 오연두에게 “너 임신했어? 내 애야? 왜 너네 엄마랑 동생이 찾아와. 왜 사람들 앞에서 개망신을 주냐고. 내 발목이라도 잡겠다는 거야? 내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거냐”고 따지며 당장 아이를 지우라고 한다.

오연두는 “네가 뭔데 지우라 마라 하냐. 네 애 아니다”고 하지만 김준하는 “내가 널 몰라? 스킨십 진도도 더럽게 느린 네가 나 아니면 누구랑 애를 만드냐”고 한다.

두 사람이 대화를 듣던 공태경은 “납니다”라고 하며 오연두를 감싸 안았고, 당황한 김준하에게 “안 들려 개자식아? 내가 이 아이 아빠”라고 소리친다. 그때 병원으로 들어오던 강봉님이 공태경의 말을 듣고 “네가 애 아빠야? 대답해. 네가 애 아빠냐고”라며 공태경을 구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납니다가 이렇게 웃긴 거였나 ㅋㅋㅋㅋㅋㅋ”, “김준하 뻔뻔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ㅋㅋㅋ대박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