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상윤 “이지아, 내 옆으로 돌아올 것” 광기의 집착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장희진을 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이지아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는 이상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2년 전 홍태라(이지아)는 비행기에서 짐을 올리다 박기웅 화백 도록을 떨어뜨렸고 같은 도록을 들고 있는 장교진(홍우진)을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공항에 홍태라를 마중 나온 표재현(이상윤)은 장교진을 발견하고 “도진이(박기웅) 형이셔”라고 소개했다. 이에 홍태라는 장교진에게 특별한 사이라고 미소지었고 무슨 사이냐는 물음에 표재현은 “제 여자친구예요. 이렇게 고백하네. 사실 오늘 제대로 프러포즈하려고 했는데 받아줄 거지?”라고 고백했다.
구성찬(봉태규)이 실험실을 빠져나가자 눈을 뜬 장교진은 컴퓨터를 만졌다.
기자회견 자리에 뒤늦게 도착한 홍태라는 장도진이 고해수(장희진)의 입을 막은 느낌이라고 말하는 기자들의 말을 듣고 다시 주차장에 나왔고 어디론가 가는 엄상배(성창훈)를 발견했다.
엄상배는 장희진을 기절시킨 후 다른 남자에게 돈을 건넨 후 차를 넘겼고 홍태라가 뒤를 밟았다. 남자를 빠르게 제압한 홍태라는 고해수에게 “해수야 정신 차려”라고 흔들었다.
고해수의 차가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사진과 함께 ‘처리 완료’라는 문자를 받은 엄상배는 표재현에게 이를 보여주며 필리핀으로 보내질 것이며 다시 이름 모를 섬으로 가 아무도 찾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표재현은 “도진이가 해수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염치없이 찾겠어요? 제 아버지 선택한 순간 끝난 거예요. 대충 둘러대세요. 해수가 먼저 연락할 리 없다는 것도 알 테니까. 김선덕(심소영)도 죽고 고해수도 사라졌으니 이제 조 실장(공정환) 그 새끼만 없애면 되겠네요”라고 밝혔다.
그 말에 엄상배는 홍태라를 믿냐고 물었고 표재현은 “태라는 절대 나 못 버려요. 우리한테는 과거가 있고 지우(김시우)도 있죠. 혼란스럽겠지만 결국 내 옆자리로 돌아올 겁니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는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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