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궁리항 인근 기름 유출… 16시간 만에 방제 작업 완료

윤신영 기자 2023. 4.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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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궁리항 인근 해상에 계류 중이던 예인선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16시간 만에 방제작업이 마무리됐다.

9일 보령해경과 홍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44분쯤 충남 홍성군 궁리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관기관에서 출동한 9척의 선박과 보령해경, 홍성군,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인원 570여 명이 긴급 동원돼 약 16시간에 걸쳐 부직포 등을 이용한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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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정확한 기름유출량, 사고 경위 등 조사 중
지난 7일 충남 홍성군 궁리항 인근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을 방제작업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 궁리항 인근 해상에 계류 중이던 예인선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16시간 만에 방제작업이 마무리됐다.

9일 보령해경과 홍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44분쯤 충남 홍성군 궁리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궁리항에 계류 중이었던 107톤급 예인선 A호에서 벙커 A유가 새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궁리항 인근 해안가에 200m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보령 해경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예인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작업을 하는 등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막았다.

이날 현장에는 유관기관에서 출동한 9척의 선박과 보령해경, 홍성군,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인원 570여 명이 긴급 동원돼 약 16시간에 걸쳐 부직포 등을 이용한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홍성군에선 사고 상황ㅇ르 전달 받은 지 30분 만에 방제 인원을 동원시켰다.

해경은 사고 원인과 정확한 유출량에 대해 현장조사,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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