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원정 무서워? 그럼 아예 오지 마"...경고 남긴 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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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행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 대행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을 걱정하는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걱정할 것 같다면 오지 마라. 첼시와 계약한 것은 절대적인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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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행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첼시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9점(10승 9무 11패, 29득 31실)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첼시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 수순을 밟았다. 남은 시즌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가 예상됐지만 임시 소방수로 램파드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램파드 감독 대행은 "이곳은 내 클럽이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었다. 첼시를 떠난 다음 다른 곳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시즌 종료까지 팀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돌아왔다. 이 기회를 얻어 기쁘다.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안겨주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떠난 울버햄튼 원정. 램파드 감독 대행은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을 선발로 내보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는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마테우스 누네스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남은 시간 황희찬, 주앙 무티뉴,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첼시는 울버햄튼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대로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
램파드 감독 대행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 대행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을 걱정하는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걱정할 것 같다면 오지 마라. 첼시와 계약한 것은 절대적인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우리 구단이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 하루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기대하지도 않는다. 더욱 공격적이어야 했던 경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첼시는 다가오는 수요일 레알 원정을 떠나 기적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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