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내가 백진희 애 아빠” 거짓말, 김혜옥에 멱살 잡혀 (종합)

안재현이 백진희의 아이 아빠가 됐다.

4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를 위해 거짓말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우연히 장세진(차주영 분)이 모친 주화자(이칸희 분)와 전화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불임 거짓말을 알았다. 장세진은 공태경이 자신을 불임으로 안다며 결혼만 하면 애를 몇이라도 낳아서 붙잡을 거라고 큰소리쳤다. 오연두는 흥분한 공태경을 데리고 숨었고, 공태경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연두를 면접에 보냈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날짜를 15일 후로 잡으며 결혼을 서둘렀다. 공천명(최대철 분)은 아내 염수정(윤주희 분)의 임신으로 부회장 자리에 오르려 했고, 이혼위기 공지명(최자혜 분) 차현우(김사권 분) 부부는 과거 유산 갈등을 드러냈다. 차현우는 아내 공지명이 자신 몰래 아이를 지운 줄로만 알았다.

오연두는 면접에서 임신 상태며 미혼모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채용되지 않았다. 오연두는 그날 밤을 찜질방에서 보내며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을 그리워했다. 공태경은 예비장인 장호(김창완 분)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강봉님의 위기를 목격하고 응급 처치했다. 강봉님은 살고 싶지 않은데 왜 살렸냐며 성냈고 공태경은 제대로 복수하라고 응원했다.

공태경이 다녀간 뒤 오연두가 올드스쿨 면접을 봤고 장호(김창완 분)는 임신 고백을 듣고도 “출산 휴가는 오래 못 준다”며 채용했다. 강봉님은 조퇴하려다 딸을 목격 학원을 그만둔 사실까지 알고 산부인과에 데려가려 했고 오연두는 쌍둥이 소실을 고백 “그 자식 애는 죽고 내 애만 남았다. 나 좀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장세진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갔고 공태경이 그 곳으로 찾아가 병간호와 불임 거짓말을 꼬집으며 파혼 선언했다. 염수정 부친은 공천명 부친 공찬식(홍요섭 분)을 만나 딸의 임신으로 사위의 부회장 자리를 약속 받으려 했고 공지명이 나가버렸다. 하지만 다음 순간 염수정은 임신이 아니라는 전화를 받고 실신한 반면 공지명은 속이 불편해 약국을 찾아갔다가 임신테스트 임신 사실을 알았다.

오연두 조카 오수겸(정서연 분)이 인터넷에서 본 김준하(정의제 분)를 기억했고 강봉님과 아들 오동욱(최윤제 분)이 김준하를 찾아가 오연두의 애아빠가 맞는지 추궁했다. 김준하는 “나 아니다”고 발뺌했지만 강봉님의 전화를 엿듣고 오연두의 병원으로 찾아가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 그러냐”며 바로 공태경에게 애를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김준하가 오연두를 붙잡고 괴롭히는 모습에 공태경은 “내가 애 아빠”라고 거짓말했고, 한발 늦게 병원에 도착한 강봉님은 “네가 애 아빠야?”라며 공태경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