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항저우 AG 대표 선발…김자인도 아시안게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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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 서채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서울시청)이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거쳐 뽑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10월에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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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 서채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서울시청)이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도현(블랙야크, 레던드클라이밍클럽)은 남자부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대한산악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했다.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가 공식후원하며,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부토라, 아미노바이탈이 협찬으로 참여했다.
경기 종목은 2개 종목(콤바인(리드+볼더링), 스피드)으로 첫 날인 7일에는 남녀 스피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열렸다. 8일에는 콤바인 예선 경기가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콤바인 결승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남자콤바인 부문에선 이도현, 천종원(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송윤찬(경기, 도래울고등학교)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콤바인 부문에선 서채현이 정상에 올랐고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은 2위 '암벽여제'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은 3위를 차지했다.
남녀일반부 스피드 부문에선 이용수(제주, 오현동고회)와 노희주(부산, 패밀리산악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위에 오른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다시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올해 중요한 경기가 많이 예정되어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도현도 올댓스포츠를 통해 "항상 대표 선발전이 가장 긴장되는 대회인데 결과가 좋게 나와 매우 기쁘고, 올해 목표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산 이후 태극마크에 도전한 김자인도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출산 후 두 번째로 도전한 선발전인데, 작년에 비해 자신감 있는 대회였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손가락 부상을 입어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리드에서 만족스러운 등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할 대표팀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거쳐 뽑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10월에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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