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제타 디비전, GES와 치열한 풀세트 추격전 끝 2연승(종합)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3주 2일차 1경기에서 제타가 GES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펄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GES가 일방적으로 점수를 쌓으며 앞서 나갔으며 3라운드와 4라운드 모두 스파이크를 해체하고 기세를 이어 나갔다. 제타는 6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 후 리테이크를 통해 스파이크를 해체하려는 상대를 잡고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7라운드도 10초를 남기고 스파이크를 설치하자 마자 병력들이 모두 제압당하며 실점이 이어졌다. 9라운드에 상대 흐름을 끊고 2포인트째를 가져간 제타가 11번째 라운드서도 스파이크 설치 후 이를 해체하기 위해 달려드는 GES 병력들을 하나씩 잘라내며 점수를 추가했으나 12번째 라운드는 공세가 막히며 GES가 9:3으로 앞선 상태서 전반전이 끝났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의 제타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은 뒤 16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득점하자 GES가 타임 아웃을 불렀다. 17라운드와 18라운드의 승리로 상대 흐름을 끊은 GES가 상대 타임아웃 상황 뒤 제트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나 20라운드와 21라운드에 잇달아 바이퍼의 저항에 무너지며 실점을 이어갔다. 21라운드도 실점하며 위기에 몰리는 듯했던 GES는 22라운드에 빠르게 교전을 제압하며 13번째 스코어를 획득,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어센트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GES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제타에 짧은 총기 라운드를 허용한 뒤 4라운드를 다시 잡아냈다. 그러나 제타기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잡으며 동점을 이룬 뒤 7라운드도 스파이크를 폭파시키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GES가 타임 아웃 후 재역전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어 10라운드에 케이/오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난타전을 제압한 GES가 11라운드까지 승리했으나 제타가 12라운드를 득점하며 전반전은 GES의 7:5 리드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공격 진영의 GES가 후속 라운드까지 제압했으나 제타에 15라운드와 16라운드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17라운드에 오딘을 든 소바가 쿼드 킬을 기록하며 GES가 흐름을 끊자 바로 다음 라운드에 제타도 케이/오가 쿼드 킬을 되갚아줬으며 19라운드에는 제트의 트리플 킬과 케이/오의 더블 킬로 추격을 이어가며 기세를 이어 20라운드에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타임아웃 뒤에도 기세를 이어간 제타가 21라운드에 역전을 성공시킨 뒤 바로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22라운드에 교전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24라운드에 양 팀 소바의 1:1 대결서 GES가 승리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차연장 전반 2:2 상황서 상대 옆을 찌르며 제타가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뒤 수비 라운드에서도 3명을 먼저 자르고 제한 시간 내 스파이크 설치를 막으며 14:12로 승리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지을 헤이븐 맵에서의 3세트,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GES가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자 후속 라운드서 제타의 제트가 트리플 킬로 절약왕에 성공한 뒤 3라운드와 4라운드도 득점을 이어갔다. GES가 5라운드를 교전에서 승리한 뒤 6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자 제타는 7라운드에 제트의 에이스로 흐름을 끊은 뒤 8라운드까지 스파이크 해체 승리,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9라운드와 10라운드를 교전서 승리한 제타는 11라운드에 상대 공세에 한 포인트를 실점했으나 12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제압하며 전반전을 8:4로 앞서며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오멘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승리한 제타가 후속 라운드도 템포를 조율하며 가져간 뒤 15라운드부터 한 라운드씩을 주고받으며 18라운드에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19라운드에 상대의 거센 저항에 부딛친 제타는 20라운드에 2킬을 기록하며 스파이크를 설치해 유리하게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상대 케이/오와 스카이에 발목이 잡혔다. 21라운드에 지공을 선택한 제타가 30초를 남기고 진입해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한 뒤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8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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