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당, 야당과 1대1 대결 광역지자체장 선거 2곳 승리 확실시

김호준 2023. 4.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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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당이 9일 실시된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서 야권 후보와의 1대1 대결이 펼쳐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이타현도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사토 기이치로 후보가 처음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전반전 통일지방선거에선 홋카이도와 오사카부, 나라현, 오이타현은 물론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9개 도부현(道府縣·광역지자체)의 수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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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신회 후보, 오사카부·나라현 지사 선거 당선 윤곽
전반부 통일지방선거 개표 시작…내일 새벽께 판세 드러날 듯
오사카시에 게시된 통일지방선거 알림 간판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여당이 9일 실시된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서 야권 후보와의 1대1 대결이 펼쳐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야당과 야권의 전면 대결이 펼치진 곳은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선거였다.

교도통신은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두 곳에서 모두 여당 추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현 지사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오이타현도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사토 기이치로 후보가 처음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오사카부와 나라현은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다.

교도통신의 출구조사 결과 오사카부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고, 나라현에선 야마시타 마코토가 처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라현은 오사카부를 제외하고 유신회의 후보가 처음으로 광역지자체장에 당선되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전반전 통일지방선거에선 홋카이도와 오사카부, 나라현, 오이타현은 물론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9개 도부현(道府縣·광역지자체)의 수장을 선출한다.

교도통신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9개 광역지자체 중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5곳은 현직 지사가 재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사카시, 히로시마시, 삿포로시 등 6개 정령시(政令市·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정부가 지정한 대도시)의 시장과 41개 도부현(총정원 2천260명)과 17개 정령시(총정원 1천5명)의 지방의원을 함께 뽑는다.

오사카시는 유신회 후보인 요코야마 히데유키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날 오전 7시에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나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이다. 10일 새벽에야 대세가 판명될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일본의 통일지방선거는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되는데 오는 23일 후반부 선거에서는 기초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각각 뽑는다. 같은 날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5개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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