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립 전면 부인, 발베르데에게 맞은 바에나 "아이 모욕 루머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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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의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아이를 모욕했다는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바에나가 공유한 글은 "비야레알과 레알 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는 1월 19일에 열렸다. 그러나 발베르데 아내가 유산 가능성을 언급한 공식 인터뷰는 2월 24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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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아이를 모욕했다는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바에나와 발베르데는 9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발베르데가 후반 교체로 들어온 뒤 둘은 경기 내내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경기 후 발베르데가 주차장 선수단 버스 부근에서 바에나를 기다렸다가 주먹을 날렸다. 폭행 여부에 대해 발베르데 측과 현지 경찰 모두 인정한 상태. 비야레알도 발베르데의 행동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발베르데가 잔뜩 화가 난 배경에 바에나의 경멸적인 발언이 있다. 발베르데는 올해 초 아이가 유산될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위험은 넘겼으나 바에나는 발베르데의 가장 아픈 부분을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바에나가 1월 코파 델 레이를 통해 발베르데를 상대할 때 '네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테니 지금 울어둬'라는 말을 했다"며 "발베르데가 그때는 듣고 넘겼지만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비슷한 말을 듣자 폭발했다"고 충돌 이유를 설명했다.
폭행은 잘못된 일지만 가족을 건드린 바에나에게 화살이 쏠렸다. 일이 커지자 바에나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내가 말했다고 알려진 부분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온 하나의 글을 리트윗했다. 바에나가 공유한 글은 "비야레알과 레알 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는 1월 19일에 열렸다. 그러나 발베르데 아내가 유산 가능성을 언급한 공식 인터뷰는 2월 24일"이라는 것. 바에나는 발베르데의 아이를 모욕했다고 알려전 시점에 정보를 알 수 없었다는 걸 리트윗을 통해 주장했다.
다만 '마르카'는 "발베르데가 유산 위험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암시했던 첫 SNS 게시물은 1월 15일이었다"며 바에노가 상황을 파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발베르데와 바에나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폭행 배경을 둔 진실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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