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방선거 접전지서 ‘우익 야당’ 유신회 승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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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역자치단체장과 주요 대도시 시장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에서 강성 우익 야당인 오사카유신회가 접전지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 확실시됐다.
오사카유신회는 일본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 산하 지역정당이다.
오사카 이외 지역에서 유신회 후보가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건 처음이다.
지방선거 '전반부'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는 홋카이도, 오사카부 등 9개 광역단체 단체장과 6개 정령 도시 시장 등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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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역자치단체장과 주요 대도시 시장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에서 강성 우익 야당인 오사카유신회가 접전지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 확실시됐다.
오사카유신회는 일본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 산하 지역정당이다. 이번 선거 지역 중 가장 유권자가 많은 오사카와 자민당 지지세가 분열된 나라현 등에서 지자체장 자리를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집권 자민당이 중심이 된 여당은 홋카이도 등에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NHK 방송이 투표가 마감된 9일 오후 8시 공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간사이 최대 지역인 오사카부 지사로는 오사카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현 지사(47)의 재선이 확실시됐다. 함께 열린 오사카시 시장으로는 광역의원 출신의 오사카유신회 요코야마 히데유키 후보(41)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민당 출신 후보가 복수로 출마해 ‘보수 분열 선거’로 주목받은 나라현지사 선거에서는 오사카유신회의 야마시타 마코토 후보(54)가 당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자민당은 이 지역 국회의원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의 비서관 출신을 추천했지만, 자민당 출신 현직 지사가 반발하고 출마해 자민당 지지표가 분산됐다. 오사카 이외 지역에서 유신회 후보가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여야가 1대1로 맞붙은 홋카이도지사 선거에서는 자민당 추천을 받은 스즈키 나오미치(42) 현 지사가 70%대 후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스즈키 지사는 도쿄도 공무원 출신으로 홋카이도 유바리시 파견을 계기로 홋카이도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당시 광역단체장 중 최연소로 당선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선거 ‘전반부’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는 홋카이도, 오사카부 등 9개 광역단체 단체장과 6개 정령 도시 시장 등을 뽑았다. 23일 치러지는 ‘후반부’ 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과 의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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