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야구] 덕수고 2학년생 우정안 '찢었다!' 마산용마 꺾고 결승 선착

김현희 2023. 4.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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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덕수고가 결승전에 선착했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 4강전 첫 경기에서 덕수고가 마산용마고의 돌풍을 9-3으로 잠재우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김승준, 정현우, 임지성, 김태형에 에이스 이종호8 등 덕수고 2, 3학년 투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결승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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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4타점 몰아치며 공격 이끌어
덕수고가 우정안의 대활약으로 이마트배 결승에 선착했다. 사진(목동)=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덕수고가 결승전에 선착했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 4강전 첫 경기에서 덕수고가 마산용마고의 돌풍을 9-3으로 잠재우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선취점부터 덕수고의 몫이었다. 덕수고는 3회 말 2사 2, 3루 찬스서 3번 박준순이 3루 방면 강습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에 질세라 마산용마고는 곧바로 이어진 4회 초 반격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득점 기회에서 1번 전태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5회 말 공격서 덕수고가 다시 균형을 깼다. 1사 2, 3루서 3번 박준순이 또 다시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인 것.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는 1루 주자로 나선 박준순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2학년생 우정안이 우측 폴대를 맞는 쐐기 3점포를 만들어냈다. 우정안은 홈런포 포함, 혼자서 4타점을 몰아치며 결승전 진출의 주역이 됐다.

마산용마고는 6, 7회에 각각 한 점씩을 내며 추격했으나, 이후 더 이상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김승준, 정현우, 임지성, 김태형에 에이스 이종호8 등 덕수고 2, 3학년 투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결승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에이스 장현석을 대신하여 선발로 등판한 마산용마의 강채운 역시 4와 1/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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