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야구] '어우장?' 천만에! 강릉고 장충고 제압 이마트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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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가 극적으로 이마트배 결승 무대에 올랐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강릉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 장충고에 5-4로 역전승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제3회 이마트배 결승전은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로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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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강릉고가 극적으로 이마트배 결승 무대에 올랐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강릉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 장충고에 5-4로 역전승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예상대로 4강전은 누가 이겨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양 교 모두 9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기 때문. 먼저 승부치기에 들어선 장충고는 9번 양승완의 주자 일소 2루타로 2득점,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강릉고는 마지막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4번 조대현과 5번 이율예가 연속 내야 안타로 주자 셋을 불러 들이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 펼쳐진 이 광경에 목동에 있는 모두가 상당히 놀라는 표정을 짓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장충고로서는 에이스 다섯을 보유하고도 안타깝게 4강에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반면, 1학년 때까지 장충고에 있다가 스스로 강릉고 전학을 선택한 '조타니' 조대현은 친정팀을 울리면서 MVP급 활약을 펼쳤다. 조대현은 타자로서 4안타 2타점, 투수로서 5이닝 2실점(무자책) 퍼펙트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 최고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이로써 제3회 이마트배 결승전은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로 결정났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과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2006년 까지 덕수고에서 감독과 코치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마트배 결승전은 10일 하루 휴식 이후 11일, 장소를 인천 랜더스필드로 옮겨 시행한다. 강릉고 에이스 조대현은 투구수 제한 규정에 따라 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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