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컷 통과는 했지만…마스터스 3라운드 고전 끝에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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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결국 기권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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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고전 끝에 결국 기권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컷 통과 마지노선인 3오버파를 딱 맞춰 3라운드 막차를 탄 우즈는 7개 홀을 치르면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9오버파가 된 우즈는 컷을 통과한 선수 54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도중에 중단됐다.
우즈는 현지 시간으로 9일 오전 재개될 3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결국 기권 의사를 밝혔다.
우즈의 마스터스 18홀 최다 타수는 지난해 3, 4라운드에서 기록한 6오버파 78타다. 이날 3라운드 7개 홀에서만 6오버파를 치면서 이를 경신할 위기였다. 하지만 기권하면서 자신의 마스터스 18홀 최다 타수 기록을 새로 쓸 위기를 넘겼다.
우즈의 메이저 대회 18홀 최다 타수 기록은 2002년 디오픈에서 나온 10오버파 81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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