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에서 투수 전향 3년차‥'이제 감 잡았어'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에선 롯데가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지 3년째를 맞은 '나균안 선수'의 눈부신 호투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플레이트 구석구석을 공략한 빠른 공과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진 커브와 포크볼까지.
롯데 나균안의 투구는 압도적이었습니다.
팀 타율 1위 kt 타선 상대로 삼진을 8개 잡아내면서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내줬고 큰 위기 없이 7이닝동안 83개의 공만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kt의 공격을 틀어막았습니다.
타선에선 데뷔 첫 선발 출전한 신인 김민석이 돋보였습니다.
1-0으로 앞선 7회 말 프로 첫 안타이자 타점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7·8회 집중력을 발휘해 다섯점을 뽑아낸 롯데가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고,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3년째를 맞은 나균안은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승리를 거뒀습니다.
[나균안/롯데] "(시즌) 초반에 팀이 분위기가 좀 가라 앉았지만 주말 경기 이겨서 좋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G는 10회말 문보경의 안타로 삼성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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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229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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