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시클 원더골' 홀란드, 5년 만에 'EPL 단일 시즌 30골'...새 역사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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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밟았다.
홀란드가 'EPL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밟은 것.
2017-18시즌 당시 모하메드 살라(32골)에 이어 5년 만에 도달한 만큼 가치가 더욱 크다.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34골)'을 보유하고 있는 앤디 콜(맨유)와 앨런 시어러(블랙번) 대기록을 앞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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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밟았다.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는 승점 67점(21승 4무 4패, 75득 27실)이 됐다.
꼴찌 탈출이 시급한 사우샘프턴과 선두 탈환이 절실한 맨시티가 만났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카말딘 술레마나, 카를로스 알카라스, 테오 월콧 조합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드와 함께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를 선발로 출격시켜 득점을 노렸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무렵 더 브라위너 크로스 이후 홀란드 헤더로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그릴리쉬가 두 차례 슈팅 끝에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홀란드가 정점을 찍었다. 후반 23분 그릴리쉬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한차례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교체로 투입된 훌리안 알바레즈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고, 홀란드는 리그 29호골과 30호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PL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엄청난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홀란드는 골든 부트(득점왕) 경쟁에도 박차를 가했다.
의미 있는 기록이 완성됐다. 홀란드가 'EPL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밟은 것. 2017-18시즌 당시 모하메드 살라(32골)에 이어 5년 만에 도달한 만큼 가치가 더욱 크다.
홀란드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34골)'을 보유하고 있는 앤디 콜(맨유)와 앨런 시어러(블랙번) 대기록을 앞둔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나 남은 만큼 현재까지 페이스라면 충분히 갈아치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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