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 직언자 확보하라…똘똘 뭉치면 총선 이긴다? 완전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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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는 여권 강경세력을 놓고 "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고, 자신들이 똘똘 뭉치면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기도록 돼있고, 이에 대한 어떤 의문도 용납될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허상"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여론조사를 들여다보면 향후 정치적 향방을 거의 짐작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못지않게, 어쩌면 더 중요한 건 내년 총선에서 여야 중 어느 쪽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 하는 질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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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신평 변호사는 여권 강경세력을 놓고 "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고, 자신들이 똘똘 뭉치면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기도록 돼있고, 이에 대한 어떤 의문도 용납될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허상"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제는 뜻하지 않게 여권을 지지하는 강경파들이 나를 향해 비난의 일제사격을 개시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여론조사를 들여다보면 향후 정치적 향방을 거의 짐작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못지않게, 어쩌면 더 중요한 건 내년 총선에서 여야 중 어느 쪽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 하는 질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여기에서 여권은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상황은 엄중하고 불길하다"며 "조만간 큰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면 여권은 총선에서 참패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총선 패배는 다음 정부가 민주당 쪽으로 기우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더 큰 다른 결과를 예고한다. 민주당의 운동권세력, 강경세력이 온존의 공간을 갖는다"고 했다.
그는 "막말을 일삼고, 서민을 파괴하는 '검수완박' 법률을 탄생시키고, 세계 사조를 무시한 채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외교를 추진한 세력들이 바로 이들이다"라며 "2027년 이들에게 정권이 넘어가면 윤석열 같은 불세출 영웅이 기적적으로 재차 나타나지 않는 한 어쩌면 수십년간 집권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는다. 그런 사이 우리는 변방의 한 고집스러운 나라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자신의 마음가짐 면과 직언자의 확보 면에서 엄숙한 내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모든 여론조사 지표에서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이를 무시한 채 앞으로 불리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조아리며 아첨하는 사람은 적어도 측근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총선을 향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 변화 핵심은 무책임한 강경세력에게 풀려나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조심스럽게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지 않을까"라며 "이는 지난 대선보다 더 어려운 과제다. 그래도 잘하시리라 믿는다. 윤 대통령은 언제라도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질 수 있는 강력한 내면의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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