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운 서울 이랜드, 안산 꺾고 시즌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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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수적 열세를 딛고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전까지 개막 후 4경기 무승(1무3패)으로 부진했던 이랜드는 첫 승리와 함께 승점 4(1승1무3패·11위)가 됐다.
안산이 후반 31분 티아고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이랜드는 후반 42분 브루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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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충남아산과 1-1로 비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수적 열세를 딛고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랜드는 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시헌, 이동률, 유정완, 브루노의 릴레이골로 4-1로 이겼다.
이날 전까지 개막 후 4경기 무승(1무3패)으로 부진했던 이랜드는 첫 승리와 함께 승점 4(1승1무3패·11위)가 됐다.
후반 13분 이동률의 퇴장 악재 속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치며 승점 3을 수확했다. 반면 안산은 2연패 속에 승점 4(1승1무3패·12위)가 됐다. 이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안산이 4-7로 뒤졌다.
이랜드는 전반 23분 이시헌의 왼발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8분 뒤 이동률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유정완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3-0으로 앞서던 이랜드는 후반 13분 이동률이 상대를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주춤했다.
안산이 후반 31분 티아고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이랜드는 후반 42분 브루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청주에서는 김포FC가 충북 청주와 헛심 공방전 속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비긴 김포는 개막 후 5경기 무패(2승3무·승점 9) 행진 속에 5위가 됐다.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1승3무2패(승점 6)로 9위.
김포는 이날 슈팅 10-6(유효 슈팅 2-0)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20분 윤민호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 송준석의 왼발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반면 충북청주는 최대한 수세적으로 나서며 김포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김포는 후반 33분 서재민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포는 후반 43분 김태한이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충북청주도 후반 추가시간 홍원진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산에서는 충남아산과 부산아이파크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개막 후 5경기 무패(3승2무·승점 11)의 부산은 3위에 자리했다. 충남아산은 10위(1승2무3패·승점 5)다.
충남아산은 전반 13분 박민서의 도움을 받은 정성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부산도 후반 14분 라마스가 시즌 3호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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