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관 한국 감청 정황' 보도‥대통령실 "필요한 협의 예정"
[뉴스데스크]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감청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관련 보도에 대해 조태용 신임 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과거의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청 내용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무기 우회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보도됐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군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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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 감청, 대통령실, 우크라이나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228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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