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네 탓이 아냐..."콘테가 떠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콘테 감독이 나간 것이 모든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손흥민을 감쌌다.
다이어는 "감독들은 매번 떠난다. 또한 그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감정적으로 좋지 않다. 나는 손흥민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콘테 감독이 떠난 것은 그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나는 콘테 감독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을 감쌌다.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토트넘 훗스퍼에 변화가 있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자격 정지 징계가 전 세계로 확산됐고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다.
콘테 감독의 경질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모든 부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무관 탈출'을 노렸지만 모든 컵 대회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고 현실적인 목표였던 4위도 아슬아슬했다. 사우샘프턴전 무승부 이후엔 공식 선상에서 선수단과 구단, 회장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며 경질설에 불을 지폈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꼈다. 손흥민 역시 콘테 감독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감독님께 죄송하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전 감독에 대한 예의를 차림과 동시에 앞으로 올 감독에게 향할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군더더기 없는 발언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책임감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역시 손흥민의 발언을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그렇게 말 해줘서 고마웠다. 그는 책임을 지려고 한다. 그러한 모습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미다. 난 손흥민이 그렇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모든 선수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발언 덕분일까. 다이어 역시 책임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나간 것이 모든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손흥민을 감쌌다. 다이어는 "감독들은 매번 떠난다. 또한 그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감정적으로 좋지 않다. 나는 손흥민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콘테 감독이 떠난 것은 그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나는 콘테 감독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