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성호 데뷔골' 충남아산, 부산과 1-1 비기며 10위로 한계단 점프... 부산은 3위 유지

임기환 기자 2023. 4.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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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치열한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충남아산(1승 2무 3패, 승점 5)은 1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부산은 3위(3승 2무, 승점 11)를 유지했다.

이 골로 부산이 밀어 붙이던 흐름이 충남아산 쪽으로 넘어갔다.

부산과 충남아산은 후반 막판 추가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었으나, 실제 마무리까지는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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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충남아산 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치열한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부산 아이파크와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6라운드를 치렀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1승 2무 3패, 승점 5)은 1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부산은 3위(3승 2무, 승점 11)를 유지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정성호, 박민서, 강민규로 공격 라인을 꾸렸다. 이은범, 박세직, 김강국이 허리에, 장준영, 김종국, 조윤성, 강준혁이 수비라인에 포진했다. 박주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부산은 최건주, 라마스, 페신이 공격진을 구축했다. 정원진, 권혁규, 김상준이 허리를 책임졌다. 최지묵, 이한도, 조위제, 최준이 수비벽을 세웠다. 구상민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이 만들었다. 22세 이하 자원 정성호가 충남아산 데뷔골을 작렬했다. 전반 14분 박민서가 왼 측면 올린 크로스를 정성호가 부산 센터백 이한도에 닿기 전에 잘라 들어가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부산이 밀어 붙이던 흐름이 충남아산 쪽으로 넘어갔다. 충남아산이 1-0 리드를 잘 지켜내며 전반 굳히기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부산이 공세가 거세졌다. 충남아산이 위기를 넘겼다. 박주원 골키퍼가 후반 5분 부산 공격수 최건주의 슛에 이은 2차 슛까지 선방했다. 2분 뒤 이어진 라마스의 원바운드 시저스킥까지 쳐냈다.

그러나 후반 14분 부산의 공격까지 막진 못했다. 수비 실수가 화근이었다. 충남아산 수비수 장준영의 헤더 클리어가 하필 머리 위 직각으로 공중에 떴다. 이 볼이 떨어지는 타이밍을 라마스가 놓치지 않고 다이렉트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과 충남아산은 후반 막판 추가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었으나, 실제 마무리까지는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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