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 진행

울주 두동면 일대 비닐하우스 철거·폐 영농자재 수거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일대에서 열린 울산농협의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농협]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농협은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철거와 폐 영농자재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진태윤 울주군지부장, 서정익 두북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법인대표와 직원들, 두북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두동면 일대는 봉계 황우쌀과 봉계 한우의 주요 생산지로, 시설하우스와 축사에서 발생되는 영농폐기물을 매년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캠페인을 농협과 유관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은 범농협 차원에서 영농 준비 기간에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토양·수질·대기오염을 줄여 지역 우수농산물 품질인증(GAP)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 생산에 기반이 되는 만큼 농업 관련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협업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김창현 본부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농촌 환경 개선과 토양 오염을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지역 농업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농촌환경 보존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