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모로코 시장에서 쫓겨난 이유는 민원 때문 "다음날 장사도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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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모로코 시장에서 쫓겨난 이유가 공개됐다.
9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2회에서는 위기를 맞이한 백종원 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사단이 장사 첫날에 돌입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난 가운데 갑자기 식당의 불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음 날 백종원은 야시장 장사를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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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모로코 시장에서 쫓겨난 이유가 공개됐다.
9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2회에서는 위기를 맞이한 백종원 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사단이 장사 첫날에 돌입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난 가운데 갑자기 식당의 불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직원 아메드는 누군가 전화를 하더니 "우리 장사 끝내야 한다. 더 이상 장사하면 안 된다. 무슨 문제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도 왜인지는 모르겠다"고 통보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시장 측에서는 노점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길을 막기까지 했다.
이를 바라보던 백종원은 "장사 오래 해봐서 촉이 왔다.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다"라면서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종원은 오히려 신나는 표정을 지은 이유에 대해 "장사를 하다가 접을 땐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 접지 않았냐. 화가 났지만 표정을 관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다. 가만히 당하기엔 아니다 싶었다. 떠나더라도 우습게 보이기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백종원 사단은 영업 시작 한 시간 십 분 만에 시장에서 퇴장하게 됐다.
다음 날 백종원은 야시장 장사를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선 할랄 음식 섭취만 허용되는데 동양인이 만든 할랄 음식에 의심을 품은 누군가가 민원을 제기해 장사 중단을 요청한 것. 이에 제작진은 담당자를 설득하려 했으나, "민원은 계속될 것"이라는 거절 의사를 받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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