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값만 1억…난 모순" 서인영, '트와일라잇' 결혼식장+은방울꽃 부케 뒷이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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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값만 도합 1억원이 든 서인영의 화려한 결혼식장 준비 과정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로망이 없다"던 서인영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결혼식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서인영은 "저는 진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는 여자다"라고 강조했지만, 영화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결혼식장을 원한다며 중학교 시절부터 입고 싶었던 웨딩드레스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등 한 입으로 두말 하는 까다로운 신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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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꽃값만 도합 1억원이 든 서인영의 화려한 결혼식장 준비 과정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지난 2월 품절녀가 된 가수 서인영의 결혼식 막전막후가 공개됐다.
이날 과거 '센언니' 콘셉트를 완전히 버린 듯 '순둥한' 모습으로 등장한 서인영은 "내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했고 남편과 성격이 정반대여서 텐션이 안 올라가는 것도 있다"며 "사람들을 만나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야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으로 꼽으며 "안 좋은 점은 그래서 살이 5kg이 쪘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또 2세계획에 대해 "안 그래도 이지혜가 자꾸 아이를 낳으라 한다"며 "그래서 준비 중"이라고 웃음지었다.
"로망이 없다"던 서인영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결혼식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서인영은 "저는 진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는 여자다"라고 강조했지만, 영화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결혼식장을 원한다며 중학교 시절부터 입고 싶었던 웨딩드레스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등 한 입으로 두말 하는 까다로운 신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 또한 "그래요, 저는 인생이 모순"이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따.
웨딩 이벤트를 총괄한 비키정은 이같은 서인영의 주문에 맞춰 눈 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비키정은 직접 꽃 도매시장으로 가수 무려 4000단의 꽃을 구입했다. 천장에 주렁주렁 달 등나무꽃 2000단을 샀고, 꽃 시장 곳곳을 돌며 결혼식장에 쓸 다른 꽃들까지 싹쓸이하는 '큰손'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결혼식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야외같은 분위기로 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고 비키정은 "그래서 4000단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꽃은 종류만 100여 가지, 비용은 총 1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3주 전에는 미리 주문해야 하는 은방울꽃을 주문한 탓에 꽃집 곳곳을 돌기도 했다. 서인영은 "저렇게 구하기 어려운 꽃인지 몰랐다. 다들 들길래"라며 "꽃말도 '축복'이고"라며 민망해 했다.
밤새워 가며 일하는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고 쓴소리를 하는 비키정의 모습에 서인영은 남편이 떠오른다며 "자주 혼난다"고 말했다. 최근 구두를 샀다는 서인영은 "사는 건 뭐라고 안하는데, 라고 시작해서 경제관념에 대해서 혼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되게 길다"고도 언급했다.
서인영은 로망을 모두 만족시킨 식장에 들어가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플라워 행잉에 쓰인 꽃만 무려 3000단. "실현될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구할 수 없던 은방울꽃 푸케까지 준비해 안겼다. 비키정이 인맥을 총동원해예식 며칠 전 일본에서 도착한 은방울꽃으로 부케를 준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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