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김윤수 2023. 4.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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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불에서만 건널 수 있는 거야."
"꼭 횡단보도로”
"그래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 오른쪽 왼쪽 잘 살피고."
이번에 숨진 9살 소녀도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더 마음을 놓았을 겁니다.
그런데 낮술에 취해 운전한 나쁜 어른이 그 믿음을 무참히 깨버렸습니다.
더이상 술 한잔과 우리 어린 아이들을 맞바꿀 수 없습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뉴스A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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