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남 납치 · 살해' 송치 피의자 4명 보강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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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검사)은 오늘(9일)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즉시 인권보호관 면담을 진행한 후 곧바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송치한 자료와 사건 관련자가 연루된 민·형사 사건 등을 토대로 납치·살해 혐의를 벌인 동기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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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황대환·연지호와 중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된 공범 1명에 대한 본격적인 보강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검사)은 오늘(9일)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즉시 인권보호관 면담을 진행한 후 곧바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계획하고 모의한데다 사건 연루자들이 다수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사건 전모를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이 송치한 자료와 사건 관련자가 연루된 민·형사 사건 등을 토대로 납치·살해 혐의를 벌인 동기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범 이경우가 유 모 씨·황 모 씨 부부에게 피해자 40대 여성 A 씨와 그의 남편의 납치·살인을 제안했고, 부부가 2022년 9월, 착수금 2,0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을 지급하면서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P코인' 투자 관련 금전적 갈등으로 빚어진 원한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본 겁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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