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법·의료법 중재안 당정, 11일 협의회서 마련
당정이 간호사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 등 실무자가 참석하는 민당정 협의회를 11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교육부와 손잡고 '천원의 아침밥'을 희망하는 전 대학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 브리핑을 열어 "야당의 (간호사법 제정안 및 의료법 개정안) 본회의 회부와 관련해 당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가 민당정 협의회를 연다"며 "이를 통해 중재안을 제시하고 야당을 설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야당이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부권 행사 등은 아직 논의된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여야가 경쟁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유 수석대변인은 "(재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함께 협의해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무조건 확대가 아닌 희망 학교에 한해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된 직후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로, 상견례 자리도 겸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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