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뱃길’ 프로젝트 시동…여의도-인천 잇는 뱃길 내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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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해뱃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내년에는 여의도에서 인천 뱃길이 열립니다.
이혜주 기자가 미리 그 뱃길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배가 한강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갑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의도 한강공원을 출발한지 얼마 안돼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곧이어 성산대교도 지납니다.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 정도 항해하면 목적지인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 다다릅니다.
서울시가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 서구를 잇는 뱃길을 내년 정식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마포내교 남단에 선착장을 만들고, 1천 톤급 선박 2척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선착장에서 출발해 김포터미널을 거친 후, 최종 목적지인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는 총 32km 노선입니다.
[주용태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한강도 수상 활용을 본격적으로 해서 시민들도 즐기고 관광객도 유인하고…"
2026년까진 5천톤 급이상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서울항도 만듭니다.
군산과 목포, 제주까지 뱃길을 열고 면세점과 세관을 도입해 국제항 역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김현수 /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한강은 너무 크고 넓어요. 그렇다보니 지루한 면이 있거든요. 교량을 이용한 재미있는 종합 작품들, 야간 조명, 선착장 중심으로 많은 흥미 유발 시설들을 비치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이벤트와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하는 등 세부 내용을 보완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이준희
영상편집: 김지향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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