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10일 청년 정책 회의…김가람 청년대변인 내정

정성원 기자 2023. 4. 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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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청년과의 접점을 넓힌다.

오는 10일 청년 정책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13일 중소기업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께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청년 정책 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청년대변인에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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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년 당정대, 13일 中企 청년들과 간담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청년 당정대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치킨가게에서 열린 MZ세대 노조 연합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용노동부 김민정 사무관, 조아라 서기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 박재하 코레일네트웍스 위원장,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대통령실 김성용, 여명 시민사회수석실 청년담당행정관. (공동취재사진) 2023.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청년과의 접점을 넓힌다. 오는 10일 청년 정책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13일 중소기업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해 청년과의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께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청년 정책 회의를 진행한다.

김 대표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정책 회의에는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당정에서 대학교 '천원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이후 추진할 수 있는 청년 정책들이 있는지 브레인스토밍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개선책 검토를 지시한 청년 교통비 및 통신비 지원 대책, 대학 동아리 지원책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청년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한 치킨 전문점에서 MZ세대 노조 연합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가진 치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청년 당정대 간담회다.

간담회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청년층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서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로는 구로디지털단지 또는 가산디지털단지가 검토선상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청년대변인에 임명할 예정이다.

호남 출신인 김 전 회장은 국내 최초로 하몽(생발효 햄) 국산화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했으며, 현재 당 민생119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당은 그간 임명하지 않았던 청년대변인직을 다시 살려 청년과의 소통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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