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결혼하고 5kg 쪄… 남편, 조금 재수 없을 때도” (‘당나귀 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인영이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페셜 MC로 최근 결혼한 서인영과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희철이 결혼하고 좋은 점에 대해 묻자 서인영은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거”라며, “밤에 족발 시켜 먹고 싶을 때 혼자 먹으면 남지 않냐. 아깝다. 근데 둘이 있으니까 엄청 시켜 먹고 밥도 해먹는다”라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MC 김숙이 “술도 같이 먹냐”고 묻자 서인영은 “술은 안 좋아한다”면서도, “안 좋은 점은 또 살이 진짜. 그래서 내가 5kg가 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행복해하는 서인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근데 느낌이 남편이 주도권 잡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서인영은 “맞다. 내가 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서인영은 “근데 남편은 맨날 ‘네가 이기지. 네가 목소리가 큰데’ 이런다. 목소리만 크지 (남편이) 원하는 대로 다 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서인영의 말에 김숙은 “임자 만난 거다 완전”이라며 감탄했다.

서인영은 “(남편이) 나 시켜놓고 자기 혼자 피식피식 웃는다. 조금 재수 없을 때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