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회전 그네=흉스프레소 권서경 “아이돌 될 뻔…SM 명함 받아”[M+TView]
‘복면가왕’ 회전 그네가 권서경으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회전 그네와 펑키한 여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에서 펑키한 여우는 회전 그네를 제치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가보자고는 성악가 권서경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유명한 성악가다.
그는 “흉스프레소 리더이자 크로스오버 가수인 권서경이다”라며 인사했다.
MC 김성주는 “윤상 씨에게 단 한표를 받지 못했다”라며 ‘팬텀싱어’에 함께 출연했음에도 알아보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권서경은 “사실 첫 라운드에서 무대형 가수라고 말씀해주셔서 ‘역시 대단한 분’이라고 감격을 했다. 어느 순간 개그맨이라는 이미지를 씌우시면서”라며 말을 흐렸다.
이에 김성주는 “성악 발성이 전혀 없었다. 창법을 없애느라 여러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서경은 “1차 목표는 이 분들이 클래식을 전공한 걸 모르게 하고 싶었다. 윤상 선생님이 있으니까 더 도전을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성주는 “이태리아 유학파고 본토에서 인정을 받은 성악가다”라고 극찬하며 노래를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권서경은 “윤상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노래가 있다”라며 놀라운 발성을 자랑하며 노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악가가 아니면 아이돌이나 배우가 될 뻔했다?”라는 말에 그는 “고등학교 때는 캐스팅을 하는 분들이 학교 앞에 있었다. 그때 우리나라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SM이 보이그룹을 만들거라면서 명함을 주신 적이 있다. 당시 데뷔한 그룹이 슈퍼주니어다”라고 말했다.
이어 “됐을 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이라며 “명함을 가지고 가면 부모님이 보수적이어서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꿈이 라디오 디제이다. 이문세 선생님이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자란 세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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