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진짜 대단한 이유...PK '1골'로 완성한 EPL '10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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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대단한 이유는 또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승리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다음 마침내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며,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과 통산 101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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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대단한 이유는 또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토트넘(승점 53)은 TOP4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홈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가 포진했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원정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대니 웰백과 함께 미토마 카오루,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솔리 마치가 득점을 노렸다. 3선에선 모이세스 카이세도, 파스칼 그로스가 버텼다. 수비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레비 콜윌, 루이스 덩크, 조엘 벨트만이 출격했다. 골문은 제이슨 스틸이 지켰다.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페리시치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다음 기회를 노렸다. 브라이튼 수비 사이에서 각도를 만든 다음 과감하게 슈팅했다.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끝에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이 됐다.
브라이튼도 반격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찬스에서 덩크가 헤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치열한 기싸움 끝에 균형이 다시 깨졌다. 후반 34분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를 거친 다음 케인이 슈팅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다음 마침내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EPL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34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대단한 점은 또 있다. 손흥민이 100골 고지를 밟는 동안 페널티킥(PK) 득점이 단 1골(20-21시즌, 사우샘프턴전)에 불과했다는 것. 필드골로만 자그마치 99골을 터뜨리며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며,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과 통산 101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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