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 국토부 중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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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트램 건설에 필요한 GB 관리계획이 마무리 된 것으로, 도서관·환승 주차장 등 공공성을 갖춘 철도 차량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국토부 중도위에서 트램 연축차량기지 GB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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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트램 건설에 필요한 GB 관리계획이 마무리 된 것으로, 도서관·환승 주차장 등 공공성을 갖춘 철도 차량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국토부 중도위에서 트램 연축차량기지 GB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중도위 1차 심의, 지난달 중도위 현지실사 과정을 거친 데 이어, 이번 2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연축차량기지는 대덕구 연축동 297번지 일원 GB 내에 추진되며, 연면적 2만 7822㎡, 7동, 사업비 1128억 원 규모로 건설된다.
철도차량기지는 도시계획시설 중 철도시설에 해당하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1조에 따라 GB 내에 설치할 경우 중도위 심의를 거쳐야만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안 등을 이유로 폐쇄 운영되고 있는 타 철도 기지와 달리, 연축차량기지는 철도 작은 도서관, 열린 광장, 환승 주차장 등 시민 개방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공공성을 강화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철휘 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트램 건설을 위한 가장 어렵고 중요한 행정 절차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마무리 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사업비 조정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램은 연장 38.1㎞,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에 대한 기본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현재 사업비 증액에 따른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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